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4권(2000년 발간)
경남 함안(咸安) 사람이다.
1919년 경남 함안군 칠원면(漆原面)에서 전개된 독립만세시위운동에 참여하였다가 옥고를 치렀다.
이곳의 기독교 장로이며 유지인 손종일(孫鍾一)은 서울의 기독교 인사를 통해 의거의 연락을 받고 독립선언서도 입수하였다. 손종일은 곧 엄주신(嚴柱信), 윤형규(尹兄珪), 신영경 등과 회의를 거듭하며 거사일을 3월 24일 칠원읍 장날로 약정하였다.
이들은 거사 당일 장터에 집결하여 독립만세를 고창하며 시위에 돌입하였다. 장터에 모인 7∼8백 명의 군중이 이에 호응하였다. 일제의 야만적인 탄압으로 일단 해산한 군중은 오후 9시 다시 모였다. 3백여 명의 시위대는 독립만세를 외치며 주재소로 몰려가 구속 인사의 석방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이어 4월 3일의 장날 시위가 재연되었다. 손종일, 엄주신 등은 장터 한복판에 대형 태극기를 높이 세우고 대한독립 만세를 선창하였다. 이에 운집한 군중들이 호응하여 독립만세를 연호하며 시위를 전개하였다.
오후 5시경에는 칠원 경찰관주재소로 몰려가 구속 인사의 석방을 요구하며 투석으로 일경에 맞섰다. 그러나 일경의 총격으로 주동 인사들은 체포되고 시위대는 해산하고 말았다.
그는 이 일로 인하여 1919년 5월 8일 부산지방법원 마산지청에서 소위 보안법으로 징역 6월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2000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 身分帳指紋原紙(警察廳)
- 受刑人名標廢棄目錄
- 釜山·慶南 3·1運動史(3·1同志會, 1979) 595面
- 함안항일독립운동사(李圭奭, 함안문화원, 1998) 301·302面
- 獨立運動史(國家報勳處) 第3卷 306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