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체(被逮) : 남에게 붙잡힘
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4권(2000년 발간)
충남 예산(禮山) 사람이다.
1937년 10월 중일전쟁의 전황을 주민들에게 알리며 항일의식을 고취하였다.
이계한은 1927년 경 보통학교 교원으로 근무하다 퇴직하고 고향인 예산군 고덕면(古德面) 상몽리(上夢里)에서 농업에 종사하며 농촌진흥회 회장, 고덕공립보통학교 지방위원 등으로 활약하였다. 1932년 3월에는 감리교회 상몽리 기도처를 설립하고 선교활동 및 강습소를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민족의식을 고취시키는 등 계몽운동을 전개하였다. 1937년에는 2년제 예덕간이학교 설립에 필요한 대지(垈地)를 희사하면서 농촌 계몽운동에 앞장섰다.
이렇듯 남달리 항일의식이 강했던 그는 1937년 10월 5일 마을 구장 홍종희(洪琮熹) 등 4명이 모인 자리에서 "중국이 자고 있는 돼지라면 일본은 자고 있는 개보다도 못하다. 장개석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물로서 이번 중일전쟁에서 중국이 진 것은 운이 나빠서 진 것일 뿐 장개석의 전쟁전략이 나빠서 진 것은 아니다. 일본의 정치는 사기적 정치인 까닭에 그것에 속아 진 것이며, 신문에 연전연승 운운은 반만 믿어야 한다"면서 주민들의 항일의식을 고취하였다.
그는 이 일로 붙잡혀, 1938년 1월 13일 공주지방법원 홍성지청에서 소위 조언비어(造言飛語) 및 보안법으로 금고 6월에 집행유예 2년, 같은 해 4월 11일 경성복심법원에서 금고 3월을 받았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8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 判決文(1938. 1. 13. 公州地方法院 洪城支廳)
- 判決文(1938. 4. 11. 京城覆審法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