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 공훈록 29권(2024년 발간)
1925년 12월 강원도 삼척군 북삼면(北三面) 송정리(松亭里)의 천곡교회에서 기독교에 입교하였다. 1940년 5월 당시 천곡교회 권사로 활동했다. 전시체제기 일제는 한국인을 전쟁에 동원하기 위해 일본과 조선이 하나라는 의미의 ‘내선일체(內鮮一體)’ 정책을 실시했다. 구체적으로 신사참배와 동방요배, 「황국신민의 서사」 등을 강요했다.
이때 기독교 권사의 신분으로 “신사참배는 우상숭배”라고 비판하며 거부하고, 동방요배, 「황국신민의 서사」 낭독도 거절하였다. 그로 인하여 1940년 9월 체포되어 1941년 12월 함경지방법원에서 ‘불경(不敬)’의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재판 과정에서 “우리나라를 강탈하여 식민지를 만들고 우리 민족을 못살게 하는 이 큰 죄를 회개하지 아니하면 아무리 너희가 지금 강대하다고 자랑할지라도 로마와 같이 반드시 멸망하고야 말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대전형무소에서 수형생활을 하던 중 옥고로 인해 사망하였다.
정부는 2023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범죄인명부(犯罪人名簿)
- 기독교세계(이진구, 1968. 7월) 337면
- 한국순교자열전(박안식, 1974) 205~209면
- 수난시대의 목회자 이진구 목사(윤춘병, 1997) 94~96면
- 최인규 권사의 삶과 신앙(윤춘병, 2000) 97~99면
- 일제하 한국 기독교의 일본인식 연구(홍이표, 2014) 연세대 대학원 신학과 박사논문 228~23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