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4권(2000년 발간)
경북 경산(慶山) 사람이다.
1930년대 후반부터 경북 경산에서 신사참배를 거부하며 항일투쟁을 전개하였다.
일제의 탄압에 굴복한 대한기독교장로회측은 1938년 제27회 총회에서 신사참배를 수용하였고, 그 결과 대부분의 교회들은 신사참배의 예식을 거행해야만 했다.
그러한 가운데 경산의 평사교회·상림교회·봉회교회 등의 교회에 소속된 안치대 장로를 비롯하여 목사와 신도들이 일치 단결하여 "내 앞에 다른 신을 두지 말라"라는 성경구절을 앞세우며 신사참배의 강요에 적극 반대하였다.
그러자 일경들은 이들 교회를 폐쇄시키기 위해 온갖 탄압을 자행하였다. 그럼에도 김선암 등이 굴복하자 않자, 일제는 급기야 교회 강대상 안에 '조천기도회 강령'이란 제목 하에 조선독립만세·일본타도·영미만세·비밀엄수 등의 글을 써놓은 뒤 이러한 문구가 교인들에 의해 씌여진 것으로 몰아붙이는 간교한 계책을 동원하였다. 그리고 그것을 구실로 삼아 1943년 11월 17일 신사참배를 반대하는 교인들을 체포하였다.
그도 이때 체포되어 가혹한 고문을 당하며 1년 간의 옥고를 치른 끝에 1944년 석방되었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7년에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刑事事件簿
- 身分帳指紋原紙(警察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