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 공훈록 28권(2023년 발간)
일제의 폭압적 정책과 조선인 차별이 지속되던 1910년대 후반에 세계정세가 요동쳤다. 미국 대통령 윌슨이 민족자결주의를 제창하고 전국의 조선인들은 1919년 3월 1일부터 만세운동을 시작했다.
1919년 3월 19일 충청남도 서산군 대호지면(大湖芝面) 지역에서도 대규모 만세시위가 전개되었다. 면장 이인정(李寅正)과 송재만(宋在萬) 등이 주도한 시위에 수백 명이 호응했다. 이때 남정혁은 주민들과 함께 장터에서 독립만세를 외치며 행진했다. 이들은 경찰주재소로 이동하여 건물 등을 파괴하여 일제 식민기관을 응징했다.
이후 4월 8일에 3백 명이 참여한 시위에도 참여하여 주민들과 만세를 외쳤다. 그로 인하여 ‘보안법 위반‧출판법 위반‧소요‧공문서 위조 행사죄’로 1921년 5월 23일 징역 1년 6월과 집행유예 3년 형을 선고받았다.
정부는 2022년에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형사사건부(刑事事件簿)
- 독립운동사(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1971) 제3권 154, 155면
- 「대호지 3・1운동의 전개와 특성」(김남석, 한국독립운동사연구 35, 2010) 25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