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 공훈록 28권(2023년 발간)
평안남도 평원군은 대동군(大同郡)과 인접하여 3월 1일 평양의 만세운동의 열기가 곧바로 전파되었다. 3월 5일에는 동송면(東松面) 청룡리(靑龍里)에서 만세운동이 일어났고 3월 7일에는 백석리(白石里)로, 3월 9일에는 숙천군(肅川郡) 마을로 만세시위가 이어졌다.
3월 6일에는 순안면에서 천도교와 기독교 교인들이 독립만세를 외쳤다. 특히 순안시장에서 약 1,000명의 군중이 조선독립만세를 외치며 시장 부근을 행진했다. 당시 안식교(安息敎) 소학교 의명(義明)학교의 교사였던 전홍석은 교직원과 학생들을 이끌고 독립만세를 외치며 시위 행렬에 합류했다.
이에 현장에 출동한 일본 경찰이 전홍석과 학생 1명 등 17명을 체포했다. 순안에서 독립만세를 외친 인원 중 총 55명이 일본 군경에 검거되었다. 이후 전홍석은 평앙지방법원 검사국에 송치되었고 ‘보안법 위반’으로 평양지방법원에서 징역 8월을 선고받았다. 이에 상고했으나 기각되어 평양감옥에서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2022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판결문(判決文)(고등법원 : 1919. 9. 6)
- 매일신보(每日申報)(1919. 3. 9)
- 신분장지문원지(身分帳指紋原紙)
- 독립운동사(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1971) 제2권 41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