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 공훈록 30권(2025년 발간)
통영군도 3월 하순부터 본격적인 만세운동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3월 28일 오후 5시 부도정(敷島町) 시장의 장날에 모인 1,000여 명이 만세시위가 시작됐고 4월에도 지속되었다.
4월 2일 고채주(高采周)・김영중(金永仲) 등은 독립만세를 외치기로 결의하고 부도정 시장에 모인 군중에게 만세시위 참여를 독려하였다. 이때 예기조합(藝妓組合) 소속 기생 정홍도(丁紅桃)・이국희(李菊姬)등 33명도 소복 차림으로 태극기를 들고 만세시위에 참여하였다. 이들은 예기조합에서 출발해 우편국 앞을 지나 시장 중앙을 행진하며 독립만세를 외쳤다. 이날 만세시위에 3,000여 명의 군중들이 참여하였으나 일제 경찰에 9명이 체포되었다. 기생이었던 엄복수도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였다가 체포되었다.
1919년 4월 5일 ‘보안법(保安法) 위반’으로 구류되었다가 4월 14일 부산지검 통영지청에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아 방면되었다.
정부는 2024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형사사건부(刑事事件簿)
- 집행원부(執行原簿)
- 독립운동사(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1971) 제3권 25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