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 공훈록 28권(2023년 발간)
1929년경부터 유재성(劉載星)‧정진수(丁瑨壽) 등이 전라남도 장흥군(長興郡) 남면(南面)에서 가난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야학을 운영하였다. 이들은 야학을 통해 항일의식과 사회주의 사상을 교육했다. 1933년 5월 해남군(海南郡)에서 농민노동운동의 통일적 지도기관을 목표로 전남운동협의회(全南運動協議會)가 조직되었다. 이후 농민운동에 주력하기로 방침을 변경하고 장흥군을 비롯하여 강진군(康津郡)‧영암군(靈巖郡) 등에 조직을 확대했다.
같은 해 8월 장흥군에도 유재성 등의 주도로 전남운동협의회 산하 적색농민조합건설준비위원회가 조직되었다. 적색농민조합건설준비위원회는 소작료 감면, 호세(戶稅) 인하 등을 내세우며 혁명적 농민조합 결성을 추진하였다. 장흥군 남면에 거주하던 문수옥은 이와 같은 전남운동협의회에 가입하여 활동하다가 1934년에 체포되었다. 그 결과 ‘치안유지법(治安維持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9월 15일에 기소유예 처분되었다.
정부는 2022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판결문(判決文)(대구복심법원 : 1937. 7. 19)
- 형사사건부(刑事事件簿)
- 매일신보(每日申報)(1934. 9. 10)
- 「1930년대 장흥의 전남운동협의회 관련 활동과 지역사회」(최은진, 사학연구 148, 2022) 183~19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