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 공훈록 30권(2025년 발간)
1928년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면(倭館面) 매원동(梅院洞)에 농민 등의 자제들이 배울 곳이 없음을 유감으로 생각하여, 같은 해 9월부터 농민 아동 50여 명을 모집하여 야학을 경영하였다.
1931년 이석(李錫)・정칠성(鄭七星)・최소복(崔小福) 외 35명과 공모하여 칠곡 지방을 중심으로 조선의 독립을 목적으로 지하운동을 전개했다. 독서회, 노동계, 야학회, 청년・부녀회 등의 결사를 조직하여 농민 대중의 의식 고취에 노력하였다.
1937년 중일전쟁이 발발하자 전쟁은 농민층을 착취하는 것이라는 반전(反戰) 선전을 하며 일제 패전과 독립을 위해 활동하였다.
같은 해 12월에 일본 본토에서 투쟁을 경험한 이영석(李寧錫)이 귀국하자, 일본에서의 인민전선운동(人民戰線運動) 전술에 근거하여 농촌진흥조합을 토대로 혁명적 농민조합을 조직하고 운동을 전개하였다. 이영석은 일본에서의 사회운동 제반 상황 및 자신의 투쟁 체험을 설명하고, 조선의 특수성에 따라 혁명적 농민조합을 조직할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그에 찬성한 사람들은 구체적인 운동 방법에 대해 협의하여 1938년 2월 상순경까지 각 회원의 자택 등지에서 십수 회에 걸쳐 독서회를 개최하고, 혁명적 농민조합운동과 조선의 독립운동에 매진하였다.
1938년 2월 19일 체포되어 1939년 11월 4일 ‘치안유지법(治安維持法) 위반’으로 불기소 처분을 받을 때까지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2024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 형사사건부(刑事事件簿)
- 신분장지문원지(身分帳指紋原紙)
- 조선일보(朝鮮日報)(1928. 10. 30)
- 매일신문(每日新聞)(2022. 2. 8)
- 고등외사월보(高等外事月報)(조선총독부 경무국 보안과, 1940. 3) 제8호 9~12면
- 최근(最近)의 조선치안상황(朝鮮治安狀況) : 1933・1938년(조선총독부 경무국) 331, 332, 335면
- 일본의 한국침략사료총서(한국출판문화원, 1990) 31권 434, 441~442면
- 「1930년대 후반 ‘왜관그룹’의 인민전선전술 수용」(강혜경, 역사연구 제3호, 역사학연구소, 1994) 41~8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