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 공훈록 30권(2025년 발간)
문경 지역의 3.1운동은 1919년 4월 2일 문경면에서 계획되었던 만세시위가 사전에 발각되면서 실행되지 못했다. 4월 10일에도 산양시장에서 만세시위가 계획되었으나 중단되고 주모자 몇 명이 체포되었다.
4월 11일 오후 7~8시 산북면(山北面) 금룡리(金龍里) 금룡사(金龍寺) 소속의 지방학림(地方學林) 학생들이 기숙사에서 동료들에게 4월 13일 대하헌병주재소(大下憲兵駐在所)에서 시도할 만세시위에 참여할 것을 권유하였다. 그러나 일본군 헌병 6명이 출동하여 학생 18명 전원을 체포하였다.
4월 15일 오후 8시 신북면(身北面) 갈평시장에서 김병수(金炳秀) 등의 주도로 도로 보수에 동원된 부역자 약 40명이 독립만세를 외쳤다. 이에 갈평헌병파견대(葛坪憲兵派遣隊) 헌병들이 출동하여 총검으로 탄압하며 해산시켰다.
신북면 갈평리에 거주하던 백억출은 이러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였다가 체포되었다.
1919년 4월 18일 문경헌병분견소(聞慶憲兵分遣所)에서 ‘보안법(保安法) 위반’으로 태 50대 처분을 받았다.
정부는 2024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수형인명부(受刑人名簿)
- 독립운동사(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1971) 제3권 42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