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 공훈록 27권(2022년 발간)
1919년 4월 7~8일 무렵 전라북도 부안군 건선면(乾先面) 줄포공립보통학교 3~4년 학생들은 교정에서 독립만세를 외치기로 계획했으나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이후 4월 17일이 되자 박기봉·김태순(金泰順)·김동섭(金東燮) 등은 3~4년 학생에게 4월 18일 줄포 장날을 이용하여 독립만세를 부를 것을 권유하였다. 학생들은 시위를 위하여 태극기 87매를 제작하였다. 이들은 그 일부를 4월 18일 아침 부안군 보안면사무소(保安面事務所) 게시판 및 도로변에 있는 소나무에 게시하고 나머지는 학교에 가지고 가서 학생에게 나누어주었다. 학생들은 만세운동을 벌이려 4월 18일 오전 11시 줄포시장에 모였다. 이에 시장을 경계 중이던 줄포경찰서(茁浦警察署) 순사가 태극기를 소지한 학생을 발견하여 일부 학생이 체포되었다.
정부는 2021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1919년 소요사건(騷擾事件)에 관(關)한 도장관보고철(道長官報告綴)(7)
- 독립운동사(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1971) 제3권 53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