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 공훈록 27권(2022년 발간)
충청남도 예산 지역에서의 만세운동은 3월 3일 예산면(禮山面)에서 소규모 만세를 부르면서 시작되었다. 서울 등지에서 학생들이 단결하여 독립운동을 일으켰다는 소문을 듣고 주민 5명이 동쪽 산 위에 올라가 독립만세를 외쳤다. 이후 3월 9일 예산면 예산리(禮山里)에서 독립만세를 외치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사전에 누설되어 실행되지 못했다. 대흥면(大興面) 장날인 3월 13일에는 오후 2시부터 동서리(東西里) 대흥공립보통학교(大興公立普通學校) 전교생 300여 명이 대흥시장(大興市場)으로 나아가 독립만세를 불렀다. 대흥헌병주재소(大興憲兵駐在所) 헌병들이 출동하여 시위 주도 학생 3명을 체포하는 등 시위를 저지하고 나서야 군중이 해산되었다.
이러한 만세운동에 참여하였다가 체포된 대흥공립보통학교 학생 김이기는 이른바 ‘보안법(保安法) 위반’ 혐의를 받았고, 1919년 4월 2일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정부는 2021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형사사건부(刑事事件簿)
- 독립운동사(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1971) 제3권 145~14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