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 공훈록 27권(2022년 발간)
1944년 8월 거주지 전라남도 여수군 돌산면에서 육해군 방어기지의 도로 수축(修築) 공사에 참여했다. 한 인부로부터 “이 무렵 매일 비행기가 날고 낙착(落着)하여 일도 나가지 못하는데 당지(當地)에 있는 육해군 방위기지에 귀신이 나타나 군인들을 병들게 하고 있다”는 소문을 들었다.
같은 달 18일 거주지 동사무소에서 부락반상회(部落班常會)가 열렸는데, 모인 사람에게 “해당 군사시설이 예전 조선인 고관(高官)의 묘지를 발굴해서 자리를 잡았기에 때때로 야간에 신령이 흰 옷을 입고 귀신으로 나타났다. 그래서 군인들은 점점 병에 걸린다” 등의 이야기를 하였다.
이로 인해 체포되어 1945년 2월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청에서 이른바 ‘안녕질서에 대한 죄 위반’ 혐의로 징역 6월을 받았다.
정부는 2021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판결문(判決文)(광주지방법원 순천지청:1945. 2. 14)
- 형사사건부(刑事事件簿)
- 수형인명부(受刑人名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