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 공훈록 27권(2022년 발간)
1929년 11월 3일 전라남도 광주군(光州郡)에서 광주학생운동이 일어나 많은 학생들이 구속되었다. 11월 12일에는 광주고등보통학교와 광주농업학교 학생들이 ‘구속학생 석방’ 등을 요구하며 시위운동을 전개하였다.
이에 호응하여 광주여자고등보통학교 학생들도 학교 밖까지 진출하고자 했으나 경찰의 저지로 실행하지 못하였다. 학생들은 11월 14일과 15일 교내에서 독립가(獨立歌)를 부르며 시위를 벌였다. 16일부터는 동맹휴학으로 항쟁하였다. 동맹휴학이 계속되자 학교 당국은 11월 19일 임시휴교하였다.
3학년에 재학 중이던 최심은 시위운동과 동맹휴학에 적극 참여하였다. 이로 인해 1929년 11월 17일 무기정학을 당하였다. 1930년 1월 8일 개학 후 학생들은 백지동맹을 결성하고 2학기 시험에 백지답안을 제출하며 저항하였다. 광주형무소에 많은 학생들이 구금된 상황에서 시험을 치를 수는 없다는 이유였다. 최심은 백지동맹에 적극 참여하였다가 1월 15일 다시 자택근신 처분을 받았고 이후 퇴학당하였다.
정부는 2021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조선일보(朝鮮日報)(1930. 1. 20)
- 학적부(學籍簿)(전남여자고등학교)
- 1930~1951 졸업・수료・퇴학자 명부(전남여자고등학교장, 1999)
- 광주학생독립운동사(광주학생독립운동동지회, 1974) 717~718면
- 독립운동사(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1977) 제9권 559면
- 광주학생독립운동 유공자명단(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