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 공훈록 28권(2023년 발간)
3.1만세 시위의 열기는 함경북도 경성군까지 전달되었다. 1919년 5월 20일 경성군 오촌면 경성공립농업학교에서 2학년 강창한(姜昌翰)‧윤창룡(尹昌龍)은 동급생들과 만세시위를 협의했다.
이에 함경북도 부령(富寧) 출신 2학년 학생인 지수복이 22일 점심시간에 동급생 24명을 모아 학교에서 만세시위를 일으키자고 제안했다. 이를 위하여 22일 새벽에 시내 서문에서 야소교회당에 이르는 길에 격문 20여 매를 배포했다. 이를 발견한 경성경찰서 순사들의 수사로 학생들이 체포되면서 만세운동이 실행되지 못했다.
지수복은 이처럼 3.1만세운동에 참여하다가 체포되어 신문조사를 받고 함흥지방법원 청진지청 검사국에 송치되었다. 1919년 6월 30일 ‘보안법 위반’으로 청진지청에서 유죄 판결을 선고받고 공소를 제기했다. 8월 1일 경성복심법원에서 원판결 취소에 징역 6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정부는 2022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판결문(判決文)(경성복심법원 : 1919. 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