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 공훈록 27권(2022년 발간)
1919년 3월 황해도 은율군 장련면에서는 일찍부터 기독교인·청년·학생들을 중심으로 3.1운동이 준비되었다. 3월 9일 동부리(東部里) 김일영(金一泳) 등은 학생 10여 명과 함께 태극기 8개를 만들었다. 국기 여백에 “대한국 만만세” 또는 “우리 동포는 독립권을 획득했다”라는 글을 적어 읍내 게시판 등 여러 곳에 부착하였다.
3월 11일에는 학생들이 「독립선언서」를 배포하다 압수당하기도 했다. 많은 청년과 학생들이 체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3월 12일에 대규모 만세운동이 추진되었다. 정오 무렵 장련시장에서 기독교인을 중심으로 다수의 군중이 「독립선언서」를 배포하면서 만세를 부르기 시작했다. 여기에 장에 나온 사람들이 합세하여 약 3,000여 명이 만세운동을 벌였다.
이러한 만세운동에 참여하였다 체포된 박명순은 1919년 7월 21일 평양복심법원에서 이른바 ‘보안법(保安法) 위반’으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받았다.
정부는 2021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신분장지문원지(身分帳指紋原紙)(경찰청)
- 은율군지(은율군민회, 1975) 191~19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