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26권(2021년 발간)
3월 19일 충청남도 서산군 대호지면(大湖芝面) 도이리(桃李里) 주민들은 장날을 이용하여 독립만세운동 전개를 서둘렀다. 그 중심에는 면의 사환 송재만(宋在萬), 면장 이인정(李寅正), 유지 남계원(南桂元)이 있었다. 이들은 장에 나가 항일 격문 수백 장을 뿌렸다. 독립만세운동에 호응한 마을 주민들은 시장에서 가두시위행진을 진행해 갔다. 이들은 정오경에 경찰주재소를 습격하여 이를 파괴하고 이때 송재만은 경찰의 총과 軍刀를 탈취하였다. 이때 일본 헌병과 경찰이 반격해 와 주동 인물을 검거해 갔다. 4월 8일 면소재지의 조금리(調琴里)에서는 약 3백 명의 군중이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일본 군경은 시위대 진압을 위해 발포를 서슴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같은 날 송전리(松田里)에서도 마을 주민 약 3백 명이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장익환은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했다. 그는 대호지면 마을 주민들과 함께 태극기를 제작하고 ‘대한 독립만세’를 불렀다. 만세 시위 소식을 들은 일본 군경은 즉각 무력 진압에 나섰다. 장익환은 이 과정에서 체포되었다. 이후 경찰서에 구류되어 조사를 받았다. 5월 21일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정부는 2020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형사사건부(刑事事件簿)
- 고등경찰요사(경상북도 경찰부, 1934), 4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