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 공훈록 25권(2020년 발간)
박극수는 3월 청진에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고자 했으나, 여관 동숙자의 만류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는 금박지를 이용하여 태극기 5~6매를 만들었다. 1장을 신암동 숙박업소 고용인 박경호에게 주었다. 박경호는 5월 1일 오전 1시 음식점 명월루 앞에 태극기를 붙였다.
박극수는 5월 1일 밤 명월루에서 여종업원에게 태극기를 보여주며 “한국의 독립은 의심할 필요 없이 반드시 이루어진다.”라고 말했다. 명월루 앞에서 태극기를 본 청진경찰서 순사는 명월루 손님들을 취조했다. 이 과정에서 박극수가 한국 독립을 선전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에 체포된 그는 ‘한국 독립 선정용 문서’와 태극기 제작에 사용할 금박지 2매를 빼앗겼다. 5월 9일 청진지청에서 이른바 ‘보안법(保安法) 위반’으로 태(笞) 90도(度)를 받았다. 태형은 청진형무소에서 집행되었다.
정부는 2019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소요사건(騷擾事件)에 관한 도장관보고철(道長官報告綴) 7책(1919. 5. 5).
- 신분장지문원지(身分帳指紋原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