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26권(2021년 발간)
손경도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임시의정원 의장을 역임한 손정도(孫貞道)의 동생이다. 그는 주로 중국에서 활동했던 형과 달리, 1916년 5월 16일 미국 캘리포니아로 건너가 북미에서 독립운동을 전개했다. 같은 해 9월 22일 대한인국민회 북미지방총회에 가입한 손경도는 1917년부터 1919년까지 대한인국민회 기관지 『신한민보』에 독립의지를 고취하는 기고문을 여러 차례 발표했다.
1919년 3월에는 안창호에게 편지를 보내 미주 한인 청년으로 구성된 결사대를 결성해 독립운동에 나설 것을 주장했다. 이후 이 같은 목적을 가지고 같은 해 5월에 만들어진 청년혈성단의 발기인 23명 중 한 명으로 참여했다. 청년혈성단은 독립운동을 위해 북미지역 한인 청년들이 처음으로 결집한 단체로, 미주 한인사회에 독립운동 열기를 고조시키는 데 기여했다. 이들은 대한민국임시정부와 대한인국민회를 위해 헌신할 것, 독립운동에 필요한 지식을 배울 것 등을 활동 방침으로 삼았다.
한편 손경도는 1916년부터 1922년까지 국민의무금, 독립의연금 등의 명목으로 여러 차례 독립운동자금을 지원했고, 1922년 3월에는 대한민국임시정부 구미위원부(歐美委員部)의 경제난을 접하고 특별의연금을 납부하기도 했다.
정부는 2020년에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신한민보(1916. 5. 18, 1917. 5. 10, 1919. 1. 2, 4. 19, 5. 20, 5. 31, 9. 13, 1920. 6. 1, 10. 28)
- 도산안창호전집(도산안창호선생기념사업회, 2000) 제3권 292~29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