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 공훈록 28권(2023년 발간)
민족대표 33인에 의해 촉발된 만세운동은 전국 각지로 확산되었다. 충청남도 청양군 운곡면에서도 이 소식이 전해졌다. 1919년 4월 3일 만세운동을 일으키려 했던 운곡면민들이 일제 헌병에게 제지받기도 했다.
마침내 4월 6일 밤 9시에 운곡면 6백여 명의 면민들이 운곡면을 둘러싼 여러 산 위에서 횃불을 올리며 독립만세를 외쳤다. 이에 놀란 일본 헌병의 무차별 사격에도 불구하고 시위는 4월 8일까지 이어졌다. 박기문은 이러한 운곡면 만세운동에 참여하여 독립만세를 외치다 체포되었다. 1919년 4월 16일 청양헌병분견소에서 이른바 ‘보안법 위반’으로 태 70도 형을 받았다.
정부는 2022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범죄인명부(犯罪人名簿)
- 수형인명부(受刑人名簿)
- 독립운동사(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1971) 제3권 14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