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 공훈록 25권(2020년 발간)
1919년 4월 1일 밤 안성군 양성면 동항리(東恒里)에서는 면민 수백 명이 산위에 올라 만세를 불렀다. 이들은 ‘조선독립만세’를 외치며 주재소로 나아갔다. 밤 10시 무렵 이들이 해산하려고 할 때 원곡면(元谷面)에서 출발한 주민 1,000여 명이 태극기를 앞세우고 만세를 부르며 동항리로 들어왔다. 2,000명으로 늘어난 시위군중은 세차게 만세를 불렀다. 돌을 던지고 몽둥이를 휘두르며 경찰관주재소를 공격하였다. 양성우편소와 일본인 상점 및 대금업자집을 공격하기도 하였다. 양성면사무소로 쳐들어가 서류와 기물을 꺼내 불태웠다. 시위행렬은 2일 새벽 원곡면으로 몰려가 원곡면사무소에 불을 질러 서류와 물건을 태워버렸다. 이날 5명이 사망하고 이후 원곡면과 양성면 주민 수백 명이 체포되었다.
양성면 덕봉리(德峰里)에 살던 김수창은 동네 사람들과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였다가 체포되었다. 1919년 4월 10일 이른바 ‘보안법(保安法) 위반’으로 안성경찰서에서 태(笞) 60도(度)를 받았다.
정부는 2019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범죄인명부(犯罪人名簿)
- 독립운동사(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1971) 제2권 175~17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