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 공훈록 24권(2019년 발간)
대한민국의용단(大韓民國義勇團)으로도 불리던 의용단은 군자금 모집, 일본 중요기관 파괴, 요인 주살(誅殺) 등을 목적으로 조직된 비밀결사이다. 원래 의용단은 1920년 1월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손정도(孫貞道) 등을 중심으로 조직된 대한독립의용단(大韓獨立義勇團)이 국내에 지단(支團)과 분단(分團)을 설치한다는 방침에 따라 평양을 중심으로 조직된 것이다. 이러한 취지에서 대한독립의용단 총무 김석황(金錫璜)이 국내로 파견되어 평양의 김동선(金東宣)을 만나 국내 의용단 조직에 착수하였다. 그 결과 같은 해 음력 4월 초순(양력 6월)에 평양의 기홀병원(紀笏病院)에서 김석황의 지휘 아래 홍석운(洪錫雲)을 단장으로 의용단 평안남도지단(平安南道支團)이 결성되었으며, 이후 수안(遂安)·강동(江東)·중화(中和)·덕천(德川)·순천(順川)·평원(平原)·서울 등지에도 지단이 설치되었다.
장수욱은 의용단 평안남도지단의 중화군분단 소속 군자금모집원으로 활동하였다. 중화군분단은 1920년 음력 1월 문빈(文彬)이 김석황의 권유를 받고 준비를 시작하여, 같은 해 8월 입단자(入團者)들로부터 선언서(宣誓書)와 입단금(入團金)을 받고 결성되었다. 문빈을 분단장(分團長)으로 하여, 면서기(面書記)인 임두남(林斗南)이 서무부장(庶務部長), 최관호(崔觀鎬)가 장재부장(掌財部長)을 맡았다. 같은 해 음력 7~8월 이래 문빈·이준배(李俊培)·김진성(金振聲) 등과 함께 평양남도 중화군 및 대동군, 황해도 황주군 일대에서 군자금 모집 활동을 전개하였다.
이와 같이 활동하다가 1921년 1월 17일 평양에서 동지들과 함께 체포되었다. 분단장 문빈은 도피한 상태에서, 같은 해 2월 17일 문빈·임두남·최관호를 비롯해 중화군분단의군자금모집원으로활동한이준배·김진성·이정현(李貞鉉)·손이범(孫利範)·최경범(崔京範)·김화수(金和洙)·김규직(金圭稷)·문욱(文郁)·방기만(方基萬)·임의걸(林義杰)·주이남(朱利南)·주요남(朱耀南) 등과 함께 검찰로 송치되었다. 같은 해 5월 24일 평양지방법원(平壤地方法院)에서 이른바 ‘대정(大正) 8년 제령(制令) 제7호 위반’으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옥고를 치르던 중 징역 2년 6월로 감형되어, 1923년 6월 7일 가출옥으로 경성형무소(京城刑務所)에서 석방되었다.
정부는 2018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 신분장지문원지(身分帳指紋原紙)(경찰청)
- 가출옥관계서류(假出獄關係書類)(이준배)
- 의용단장정(義勇團章程) 및 의용단취지서(義勇團趣旨書)(독립기념관 소장)
- 조선소요사건관계서류(朝鮮騷擾事件關係書類)(3), (6)
- 독립운동사자료집(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제14집 963면
- 조선독립운동(朝鮮獨立運動)(김정명, 1967) 제1권 분책(分冊), 547~550면
- 극비(極秘) 한국독립운동사료총서(韓國獨立運動史料叢書)(육군성, 1991) 649~658면
- 한국민족운동사료(韓國民族運動史料)(한국인문과학원, 1998) 846~84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