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 공훈록 24권(2019년 발간)
서울의 사립 성남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던 1942년 4월 학우 박원배(朴源培)·박병양(朴秉陽) 등과 함께 비밀결사 신진당을 결성하였다. 이들은 독서회 형태의 모임을 꾸려 한국역사를 공부하고 태극기를 제작하는 등으로 민족의식을 고양하였다. 또한 과거의 3.1운동과 같은 거국적인 대규모 만세시위운동을 계획하였으며, 당시 조선총독이었던 미나미 지로(南次郞)의 저격 등에 대해서도 논의하였다.
이와 같이 활동하다가 12월에서 이듬해인 1943년 1월 사이에 윤병운을 비롯해 박원배와 박병양 등도 일본 경찰에 체포되었다. 1943년 내내 여러 차례 취조와 고문을 당하였으며, 9월 15일 부로 성남중학교에서도 퇴학을 당하였다. 같은 해 12월 18일 대전지방법원(大田地方法院)에서 이른바 ‘치안유지법(治安維持法) 위반’으로 징역 단기 2년, 장기 4년을 선고받았다. 인천소년형무소(仁川少年刑務所)에서 옥고를 치르던 중 1944년 4월 11일 순국하였다.
정부는 2018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구류결정서(拘留決定書)(대전지방법원)
- 수형인명부(受刑人名簿)
- 학적부(學籍簿)(성남중학교)
- 신분장지문원지(身分帳指紋原紙)(경찰청, 박원배)
- 독립유공자공훈록 6권(국가보훈처, 1988, 박원배 항목)
- 전북지역독립운동사(전북지역독립운동추모탑건립추진위원회, 1994) 553면
- 일제말 항일비밀결사운동 연구(변은진, 2018) 8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