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 공훈록 25권(2020년 발간)
평안북도 자성군에서의 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3월 23일 여연면(閭延面)에서 시작되었다. 여연면 중상동(中上洞)에서 기독교인, 상인, 학생 200여 명이 모여 「독립선언서」를 읽고 만세를 불렀다. 오후 2시에는 중상동 중강동구(中江洞口) 교회당에서 약 100명이 모여 태극기를 게양하고 만세운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태극기를 흔들고 독립만세를 부르며 중상동 일대에서 행진을 벌였다. 4월 3일에는 자성면(慈城面)에서 시위를 준비하였으나 사전에 발각되어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4월 10일 오후 3시 장토면 호하동에서 군중이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운동을 시작하였다. 황원흡 등이 주동하여 만세를 불렀다. 수업을 받던 학생 40여 명도 합류하여 함께 만세를 불렀다. 호하주재소 헌병들이 출동하여 주모자 14명을 체포하고 해산시켰다.
이때 체포된 황원흡은 4월 30일 신의주지청에서 이른바 ‘보안법(保安法) 위반’으로 태(笞) 90(度)를 받고 신의주형무소에서 집행되었다.
정부는 2019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신분장지문원지(身分帳指紋原紙)
- 독립신문(獨立新聞)(1920. 4.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