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 공훈록 28권(2023년 발간)
황해도 금천군 산외면 영청리의 최인식(崔仁植) 등은 신장 장날인 4월 8일 오후에 만세운동을 계획했다. 이를 위하여 산외면 오봉리(梧鳳里)의 구장인 조천희(趙天凞)에게 국기(國旗) 5기를 사전에 전달했다.
그리하여 4월 8일 오후 2시 산외면의 고지(高地)에 해당하는 영청리에서 만세시위가 시작되었다. 금천 사람인 허창봉은 이러한 만세시위에 참여하여 독립만세를 외쳤고 600여 명의 시위대와 함께 면 소재지인 신명리로 진출했다. 이에 신장헌병주재소 소장 등이 시위대를 해산시키고 주도자를 체포했다.
그에 따라 허창봉도 4월 9일 체포되어 신장헌병주재소에 구금되었다가 해주지방법원 서흥지청 검사분국으로 송치되었다. 이른바 ‘보안법 위반’으로 서흥지청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항소했으나 6월 28일 고등법원에서 최종 기각되어 평양감옥에서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2022년에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판결문(判決文)(고등법원 : 1919. 6. 28)
- 조선소요사건관계서류(朝鮮騷擾事件關係書類)(7-7)(독립운동에 관한 건(제44보), 1919. 4. 11)
- 신분장지문원지(身分帳指紋原紙)
- 독립운동사(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1971) 제3권 250~25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