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 공훈록 24권(2019년 발간)
1931년 12월 2일 밤 박갑천(朴甲天)·김만돌(金萬乭)·장삼조(張三兆) 등 동지들과 함께 부산 기점 경부선 180km 800m 지점부터 약 520m 사이의 철도 선로에 장애물을 설치할 계획을 세웠다. 이들은 군용전선을 절단하거나 각 선로 노반 밖에 설치되어 있는 목제나 철제, 콘크리트 등으로 된 여러 부속물들을 뽑아 이것들을 각각 궤도 위에 끼워 넣어서 그곳을 통과하는 일본 군용열차를 전복, 파괴시키고자 계획하였다. 원래는 12월 3일 오전 0시 15분경 그곳을 통과하는 북행(北行) 제3열차를 전복시키려 했으나 기차가 전복되지는 않았다.
이 사건으로 동지들과 함께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1932년 3월 16일 대구지방법원(大邱地方法院)에서 ‘기차전복미수(汽車顚覆未遂)’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상소권(上訴權)을 포기하고 대구형무소(大邱刑務所)에서 옥고를 치르던 중 1934년 칙령(勅令) 제19호에 의거하여 징역 3년으로 감형(減刑)되었다.
정부는 2017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판결문(判決文)(대구지방법원:1932. 3. 16)
- 가출옥관계서류(假出獄關係書類)(대구복심법원:1935)
- 조선일보(朝鮮日報)(1931. 12. 10, 12. 19)
- 매일신보(每日申報)(1932. 3. 11)
- 중앙일보(中央日報)(1932. 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