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 공훈록 24권(2019년 발간)
대한신민단은 3.1운동 이후 러시아령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기독교인들이 중심이 되어 조직된 독립군 단체였다. 대한신민회 또는 신민단으로도 불렸다. 독립군으로 왕칭현(汪淸縣)과 훈춘현(琿春縣)에 지부를 두었다. 국내외에서 군자금을 모금하며 무기를 구입하여 500여 명의 독립군을 무장시켰다. 김규면(金圭冕)을 단장으로 했으며, 부단장에 한광택(韓光澤), 총무부장에 최상진(崔相鎭)이 선임되어 활동하였다.
정호섭은 대한신민단 참모본부 의연대 대장 김덕선(金德宣)의 휘하에서 활동했다. 1920년 7월부터 김언배(金彦培)·김재봉(金在鳳) 등과 함께 함경도 일대에서 무장독립운동을 전개하였다. 정호섭은 의연대 서기로서 친일 부호들을 상대로 군자금을 징발하거나 납부 서약을 받았다. 대한신민단 단원을 모집하는 등 적극적으로 활약하였다.
1920년 11월에도 함경남도 풍산군과 북청군에서 무장한 채 항일운동을 전개하다 함흥경찰서에 체포되었다. 1921년 11월 21일 함흥지방법원(咸興地方法院)에서 징역 7년을 받았다. 이에 불복하여 공소했으나, 1922년 1월 14일 경성복심법원(京城覆審法源)에서 기각되어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2017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형사공소사건부(刑事控訴事件簿)
- 현대사자료(現代史資料)(강덕상, 1991) 제27권 560~561면
- 매일신보(每日新報)(1920. 11. 27, 1921. 10. 16, 10. 19, 10. 22, 1922. 6. 17)
- 동아일보(東亞日報)(1921.10. 30, 12. 17)
- 한국 독립운동의 역사(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2008) 22권 74~7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