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22권(2016년 발간)
1919년 3월 함남 신흥군(新興郡) 신흥 읍내에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였다가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함남 신흥 읍내에서는 3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 동안 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났다. 김도헌은 10일과 11일 만세시위에 참여하였다. 3월 9일 오전 7시 30분 우편국 앞에서 만세시위를 시작한 군중은 경찰이 출동하자 흩어졌다가, 9시부터 보통학교 운동장 주변에서 다시 시위를 일으켰다. 헌병들은 시위 군중을 향하여 총을 난사해 시위대를 해산시켰다.
3월 10일 신흥보통학교 학생 170여 명과 면민 500여 명이 다시 만세시위를 벌였다. 김도헌은 군중과 함께 전날의 시위에서 동포를 학살한 헌병대를 응징하기 위하여 헌병주재소를 공격하였다. 이에 헌병들은 4명을 현장에서 총살하였고, 이 끔찍한 광경에 군중은 해산하였다. 3월 11일 오후 4시에는 신흥 읍내의 어린이들이 만세를 부르며 헌병대를 향하여 나아가자 읍민 500여 명도 이에 합세했다.
김도헌은 헌병대 안에 들어가 기왓장을 던지며 헌병을 공격하는 등 만세시위를 주도하고 피신하였으나, 1921년 4월 27일에 체포되었다. 1921년 5월 13일 이른바 소요(騷擾) 및 보안법(保安法) 위반으로 징역 1년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15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刑事控訴事件簿
- 朝鮮日報(1921. 4. 30)
- 每日申報(1921. 5. 2)
- 국내 3ㆍ1운동(독립기념관, 2009) ⅱ 303~30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