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22권(2016년 발간)
1908년 8월 경남 삼가군(三嘉郡, 현 합천군)에서 의병장으로 활동하던 중 일본군과 교전하다 체포되어 피살, 순국하였다.
경남 삼가군은 경북을 비롯한 전북의 의병들이 이동해 오거나 경남의 지리산 일대에서 활동하는 의병들이 일시적으로 이용하는 지역이었다. 이곳에 위치한 가야산 일대에 사찰이 많아 의병 활동을 하기에 적합했기 때문이다.
신상호의진은 1908년 6월 27일 경남 산청군(山淸郡) 점촌(店村) 부근에서 일본군 함양수비대(咸陽守備隊)와 교전하였다. 이 전투에서 신상호의진은 7명이 전사하고 의병연명부(義兵連名簿) 등을 빼앗겼다.
1908년 8월 하순에는 가야산 일대에서 활동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을 추적하던 성주수비대(星州守備隊)에 경남 거창군(居昌郡) 송정(松亭) 부근에서 화승총 9정을 빼앗기고, 성주(星州)의 한 주막에서 의병 7명이 체포되었다. 8월 31일 삼가군 평구(平邱)에서 주둔하던 중 신상호 이하 4명이 삼가분견대에 체포되었다. 신상호는 체포된 뒤 일본군에 피살, 순국하였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14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陣中日誌(토지주택박물관, 2010) 제2권 401, 517~51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