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22권(2016년 발간)
1908년 6월 전남 구례군(求禮郡)에서 의병장으로 부하 20여 명을 이끌고 일본군과 교전 중 전사, 순국하였다.
구례는 의병이 활동하기에 좋은 조건을 갖춘 지역이었다. 지리산 남단 봉우리인 노고단에는 깊은 골짜기가 많고, 섬진강(蟾津江)을 건너면 인근 광양(光陽)에 백운산(白雲山)이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1907년 중반 이후 지리산을 근거지 삼아 활동하는 의진이 크게 늘어났다.
최상선은 약 20명의 의병을 지휘했는데, 당시 구례 지역은 조규하(趙圭夏)ㆍ노인선(盧仁先)ㆍ신정우(申正雨) 의진(義陳)이 활동 중이었다. 최상선도 이들 의진의 일원이거나 연계하여 의병 활동을 전개했을 것으로 보인다.
최상선 등은 1908년 6월 14일 구례군 마산면(馬山面) 상사리(上沙里)에서 군자금을 모집하였다. 이들은 토지면(吐旨面) 주산리(舟山里)에서 구례수비대가 파견한 군경과 전투를 벌였다. 이 전투에서 최상선 이하 6명이 전사하였고, 화승총 3정 등을 빼앗겼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14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陣中日誌(토지주택박물관, 2010) 제2권 382, 38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