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22권(2016년 발간)
1908년 8월 경남 밀양군(密陽郡) 무안동(武安洞)에서 의병장으로 부하 6명과 함께 군자금을 모집하다 체포되어 피살, 순국하였다.
경남 지역은 지리산 일대가 의병의 주무대였지만, 밀양과 양산(梁山)을 잇는 산악지대에서도 의병 활동이 잦은 편이었다. 이 지역에서는 경남 양산 출신의 서병희의진(徐炳熙義陣)과 산청(山淸) 출신의 박동의의진(朴東義義陣)이 연계하여 항일투쟁을 전개하고 있었다.
1908년 백운하의진은 7명으로 구성된 소규모 부대였는데, 이들은 밀양 무안동 부근에서 군자금을 모집하였다. 이러한 사실을 탐지한 밀양수비대는 8월 21일 무안동에 병력을 급파하여 이미 주민들에게 체포된 의병 1명을 신문하며 백운하의진 색출에 나섰다. 결국 백운하 등 6명은 3일 동안 주변 지역을 샅샅이 수색한 밀양수비대에 체포된 뒤 1908년 8월 21일 일본군에 피살, 순국하였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14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陣中日誌(토지주택박물관, 2010) 제2권 489~49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