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26권(2021년 발간)
의군단은 대한의군부(大韓義軍府)의 다른 이름이다. 대한의군부는 북간도와 연해주의 의병(義兵)세력이 중심이 돼 3.1운동 이후 결성된 단체이다. 의군단 또는 대한의군단도독부(大韓義軍團都督府) 등으로 불렸으며 총재는 연해주의병의 지도자였던 이범윤(李範允)이었다. 길림성 화룡현(和龍縣) 신봉동(新鳳洞) 명월구(明月溝)에 근거를 두고 북간도 일대와 두만강 대안(對岸) 각지의 일본 경찰 및 친일파들을 처단했다. 또한 북로군정서(北路軍政署)와 연합하여 청산리전투(靑山里戰鬪) 중 어랑촌전투(漁郞村戰鬪)에 참가하여 큰 전과를 올렸다.
한춘삼은 의군단에 가입한 이후 1920년 음력 9월 25일 연길현 육도구(六道溝) 토성보(土城堡)에 거주하는 일본군 밀정 김병기(金炳璣)를 연길현 사도구(四道溝) 수신사(守信社) 양목항자(楊 木項子) 나호주동(羅戶主洞)으로 납치하여 처단했다는 이유로 체포됐다.
한춘삼은 1924년 5월 7일 청진지방법원에서 이른바 ‘살인죄’로 징역 10년을 선고받아 청진형무소와 경성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그러던 중 1927년 칙령 제12호에 의해 징역 7년 6월로, 1928년 칙령 제270호에 의해 징역 6년으로 감형돼 1930년 4월 5일 가출옥했다.
정부는 202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제1심(第1審) 판결초본(判決初本)(청진지방법원:1924. 5. 10)
- 가출옥(假出獄)의 건(件) 구신(具申)(경성형무소장:1930.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