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22권(2016년 발간)
1919년 3월 경남 함안군(咸安郡) 함안시장(咸安市場)에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였다가 체포되어 옥중 순국하였다.
1919년 3월 19일 함안읍 장날 이른 아침부터 군중이 모여들었다. 이찬영(李讚榮)은 군중을 봉성동(鳳城洞)으로 모으고 독립선언서와 태극기를 배부하였다. 이희석(李喜錫)은 독립선언서를 낭독하였고, 오후 2시 약 3,000명의 군중이 만세를 부르면서 행진하였다. 이들은 함안경찰관 주재소에서 독립만세를 외쳤다. 이때 마산경찰서장과 경찰의 오만한 태도에 격분하여 주재소를 파괴한 후 군청으로 향하여 군수 민인호(閔麟鎬)를 잡아 제복과 제모를 벗기고, 등기소ㆍ우편국ㆍ일본인 소학교도 공격하였다. 조한국(趙漢國)과 강상중(姜相中)은 전선을 절단하여 마산 일본군수비대로 전화하지 못하도록 하였다. 오후 5시 40분 마산중포병대대 준하사관(准下士官) 이하 16명과 일본 경찰이 급파되면서 군중은 해산되었고 20일까지 65명에 달하는 주도 인물이 체포되었다.
서한종은 체포된 뒤 1919년 5월 2일 이른바 소요죄(騷擾罪)로 징역 1년을 받고 마산감옥에서 옥고를 치르던 중 순국하였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14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執行原簿
- 3ㆍ1運動時被殺者名簿(국가기록원 소장, 1953) 89면
- 三一運動實錄(李龍洛, 1969) 727, 728면
- 독립운동사(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1971) 제3권 298~300면
- 咸安郡誌(함안군지편찬위원회, 1997) 249, 25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