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22권(2016년 발간)
1908년 경남 하동군(河東郡) 진교(辰橋)에서 의병으로 활동하다 일본군에게 체포되어 피살, 순국하였다.
1908년 12월 경남 하동의 일본군 매계수비대(梅溪守備隊)는 지리산(智異山) 일대 의병을 수색하였다. 이들은 경남 곤양군(昆陽郡, 현 하동군 곤양면) 진교동에서 활동하는 의병을 체포하기 위해 14일 수색작전을 전개하여 정승유를 체포하였다. 매계수비대는 체포된 정승유가 7월 중순 하동에서 옥을 부수고 도주했음을 자백하였다고 보고하였다. 정승유는 지리산 일대에서 의병항쟁을 하던 중 체포되어 하동의 수비대 혹은 경찰서에 구금되어 있다가 탈옥한 뒤에도 의병으로 활동하던 중 일본군 수비대에 탐지된 것으로 보인다.
매계수비대는 16일에도 인근 지역을 수색하다가 하동의 봉곡촌(鳳谷村) 부근 산중에서 의병 4명과 교전하였다. 이 틈을 노려 정승유는 다시 탈출을 시도했지만 일본군에 피살, 순국하였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14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陣中日誌(토지주택박물관, 2010) 제3권 65~6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