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 공훈록 25권(2020년 발간)
1919년 3월 11일 안성군 읍내면 ‘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났다. 만세운동은 이후 안성군 전체로 퍼져갔다. 4월 1일 이죽면 죽산리 죽산공립통학교 학생 약 50여 명이 학교 교정에서 독립만세를 외쳤다. 이죽면 두현리와 장계리에서도 주민들이 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났다. 이처럼 안성지역의 만세운동은 3월 하순부터 여러 곳에서 맹렬히 타올랐다.
이에 이죽면 장원리(長院里) 거주하고 있던 유춘삼 등은 1919년 4월 2일 마을 주민들을 독려하여 만세운동을 일으켰다. 죽산 장날을 맞아 장원리 주민 수백명을 이끌고 이죽면 죽산리 경찰관주재소 등에 가서 독립을 외쳤다. 이날 죽산시장 일대에서는 죽산리·장계리 마을 주민들과 죽산보통학교 학생 등 수천 명이 모여 만세를 불렀다. 밤 8시경 2,000여 명이 다시 모여 다음날인 3일 새벽까지 만세를 불렀다.
유춘삼은 만세시위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일본 경찰에 체포되었다. 6월 24일 경성복심법원에서 이른바 ‘보안법(保安法) 위반’으로 징역 10월을 받았다. 서대문감옥에서 수감 생활을 했다.
정부는 2019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판결문(判決文)(경성복심법원:1919. 6. 23)
- 형사공소사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