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21권(2014년 발간)
1944년 12월 인도네시아 자바에서 연합군포로 감시요원인 일본군 군속으로 근무하면서 고려독립청년당을 조직해 활동하였다.
1942년 8~9월경 2년 계약으로 일본군 군속(軍屬)으로 채용되어 일본군 제16군이 점령하고 있던 인도네시아 자바에서 연합군 포로감시요원으로 근무하고 있었다. 1944년 12월 29일 이활(李活) 등 10여명과 함께 고려독립청년당(高麗獨立靑年黨)을 조직하고 연합군 상륙시 연합군 포로를 석방한 뒤 연합군과 합류하여 대일항전을 벌일 것을 목표로 삼았다. 1945년 1월 8일 네덜란드와 영국 등 연합군 포로 장교들과 연락하여 일본군 수송선 수미레호 탈취 계획을 세웠으나, 전날 암바라와에 있던 당원 민영학(閔泳學) 등이 기관총 2대로 20여 명의 일본군을 사살하고 자결한 일로 탈취계획이 누설되어 실행에 옮기지 못하였다.
1945년 3월 1일 싱가포르 주둔 헌병사령부 헌병들에게 체포되어 7월 21일 자카르타의 일본 육군 제16군 군법회의에서 소위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7년을 받고 5개월 14일 동안 옥고를 치렀다. 1945년 해방이 되자, 9월 4일 석방되었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12년에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赤道下에서 韓國人의 抗日鬪爭(內海愛子·村井吉敬 著, 李炫熙 譯, 1986) 113~116 , 126~128, 131~135, 162~173면
- 고려독립청년당사건 확인결과 통보(외무부장관:1977. 4. 7)
- 연합군전쟁범죄조사위원회 제출 참고자료(1946,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전쟁문서보관소 소장자료)
- 朝鮮日報(1947. 1. 14)
- 在쟈바 反日高麗獨立靑年黨과 세 義士(安承甲, 1957) 41~43, 67~76, 87~88, 90면
- 高麗獨立靑年黨運動史(邊鳳赫, 1976) 6, 75면
- 鬼倉典正의 서신(당시 군법회의 재판 검찰관, 1964. 2. 8)
- 村井吉敬의 증언(赤道下의 朝鮮人叛亂 저자, 1996년 6월 12일 일본에서 직접 녹취)
- 鬼倉典正의 증언(당시 군법회의재판 검찰관, 1996년 6월 11일 일본에서 직접 녹취)
- 赤道下의 朝鮮人叛亂(內海愛子·村井吉敬, 1980) 148~153면
- 국외독립운동사적지실태조사보고서 ⅳ(국가보훈처·독립기념관, 2006) 352~353, 365~370, 375, 377면
- 1920년대 이후 일본·동남아지역 민족운동(김인덕·김도형, 한국독립운동의 역사 제55권, 2008) 331~332면
- 한국인 군속의 인도네시아에서의 독립운동(로스티뉴, 인하대 석사학위논문, 2009) 27면·일본 군정기 자바 조선인 군속의 항일비밀결사와 암바라와 사건(유병선, 고려대 석사학위논문, 2011) 75면
- 증언:청산되지 않은 조선지배(아시아, 태평양지역의 전쟁희생자를 생각해 마음에 새기는 집회 실행위원회 편, 1991) 96~9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