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 공훈록 27권(2022년 발간)
1916년경 멕시코 유카탄 메리다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안순필(安順弼)이고, 1915년 12월 당시 멕시코 메리다에서 거주하였다. 안순필은 경기도(京畿道) 수원군(水原郡) 팔탄면(八灘面) 입암동(立巖洞) 출신으로, 1905년 5월 멕시코로 이민을 왔다.
1921년 3월 부모들과 함께 쿠바로 이주하여 카르데나스에 정착했다가, 1937년경 아바나로 이주하였다. 아바나에는 1937년 1월 17일 대한인국민회 아바나지방회가 설립되었고, 안순필은 집행위원 겸 지방대표로 선임되었으며, 안옥희는 아바나지방회의 사교위원으로 선출되었다. 1937년 3.1절 기념식에서 창가를 불렀으며, 6월 아바나지방회의 청년부가 설립될 당시에는 한반도가를 불렀고, 8월 국치일 행사 때도 창가를 불렀다.
1940년도 아바나지방회 임원 취임식이 안순필의 집에서 거행되었는데 사교위원 안옥희는 애국가를 불렀고, 대한인국민회 창립기념식에서도 국민회가와 애국가를 불렀으며, 3.1절 기념식에서는 삼천리강산 등의 노래를 불렀다. 대한여자애국단 아바나지부의 서기로 활동하였으며, 1940년 8월 대한여자애국단 창립 제21주년 기념식에서 연설하고 애국가를 불렀다.
대한인국민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1940년 11월 쿠바 한인 2세로는 처음으로 대한인국민회 중앙회 상무부로부터 입회증서를 발급받았다. 1940년 9월 중국 충칭(重慶)에서 한국광복군이 창설되자, 아바나지방회에서는 10월 3일 광복군 축하식을 거행하였다. 광복군 축하식에서 안옥희는 시문축사를 낭독하고, 국기 대립 대표식과 삼천리·한반도가 노래를 불렀다.
1941년 아바나지방회 3.1절 기념식에서는 ‘대한혼’을 불렀고, 1942년 12월 11일 대일선전 1주년 기념식에서 연설하였다. 1942년 12월 9일 쿠바의 대축심국(對軸心國) 선전(宣戰) 제1주년 기념식에 아바나지방회에서도 태극기를 들고 경축 행렬에 참가하였는데, 안옥희는 행렬지도위원회으로 ‘선전 승리’ 선전물을 나누어 주었다. 1943년 4월 18일 쿠바 재류 한인들이 쿠바정부와 외교활동을 펼치기 위해 설립한 재쿠한족단 창립식에 참여하였다. 1944년 1월 대한여자애국단 아바나지부의 서기로 선출되었고, 1944년 11월 17일 순국선열기념식에서 ‘대한혼’을 불렀다.
1939년부터 1943년까지 광복군후원금, 독립금 등을 납부하였다.
정부는 2021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 신한민보(新韓民報)(1937. 3. 25, 7. 1, 8. 5, 9. 16, 1939. 8. 3, 8. 24, 11. 16, 12. 14, 1940. 1. 25, 2. 1, 3. 14, 3. 21, 9. 5, 9. 26, 10. 17, 11. 14, 12. 12, 1941. 2. 20, 2. 27, 3. 27, 4. 3, 8. 4, 1943. 1. 28, 2. 11. 5. 13, 7. 22, 1944. 1. 6, 3. 22, 12. 14)
- 미주국민회자료집(도산안창호선생기념사업회, 2005) 제5권 296, 509, 59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