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20권(2012년 발간)
박경심은 1914년 권업회(勸業會) 파르티잔스크[水淸] 큰령지회 부총재(副總裁)에 선임되었다. 권업회는 1911년 5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신한촌(新韓村)에서 조직된 항일독립운동 단체였다. 창립 발기는 이종호(李鍾浩), 엄인섭(嚴仁燮) 등에 의해 이루어졌고, 창립총회에서 회장 최재형(崔才亨), 부회장 홍범도(洪範圖) 등이 선임되었다.
권업회는 한인의 실업을 권장하고 직업과 일터를 알선하며 생활 기반을 다지기 위해 저축을 권장하고 상애(相愛),상신(相信)의 친목을 도모하려는 목적에서 조직되었다. 그러나 이는 러시아 당국의 공인을 받기위한 편의였다. 실제 권업회 조직 목표는 시베리아 한인사회 각계각층의 항일 독립운동자와 민족운동자를 효과적으로 조직하여 조국독립의 최고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데 있었다.
권업회는 창립 이후 세력이 확장되었다. 따라서 한인사회를 효과적으로 조직하고 지도하기 위해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연해주 각 시, 각 지방에 지회를 설치하였다. 이 과정에서 박경심은 1914년 파르티잔스크[水淸] 큰령지회 부총재로 선임되었다. 이후 1920년경 연해주 일대에서 노인단원(老人團員)으로 활동하였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11년에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勸業新聞(1914. 6. 14)
- 해외의 독립운동사료(국가보훈처, 1997) 제19권 64면
- 한국독립운동사사전(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2004) 제3권 472~476면
- 鮮人의 행동에 관한 건(埴原次官 : 1920. 8. 26) 不逞團關係雜件-朝鮮人의 部-在西比利亞(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