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20권(2012년 발간)
진홍거는 1928년 11월경 강원도 회양군 회양면에서 청림교(靑林敎)에 입교하여 활동하던 중, 친척 진병조(陳炳祚)의 권유에 의해 김중산(金中山)이 모집한 조선공화정치국(朝鮮共和政治局)에 가입하여 재무과장으로 항일운동을 전개하였다. 조선공화정치국은 1924년 중국 간도 훈춘에서 이동휘(李東輝)가 중심이 되어 조직된 단체였다. 같은 교도이며 회원인 안윤홍(安允弘), 석신형(石信亨) 등과 함께 권총과 폭탄 등을 소지하고 회양군, 화천 일대에서 군자금과 동지들을 모집하였다.
1929년 5월 13일 김화경찰서에 발각된 이래 150여 명의 동지들과 함께 체포되었다. 서대문형무소에서 수감되어 취조를 받았고, 6월경 동지의 등에 업힐 정도로 매우 쇠약해 졌으며, 뇌일혈로 반신불수가 되었다. 10월 16일 예심에서 보석으로 나와 시내 불교제생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10월 26일 오후 6시경 순국하였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11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搜査復命書(1929. 5. 8)
- 東亞日報(1929. 5. 20, 6. 20, 10. 19, 10. 31, 1931. 1. 16)
- 中外日報(1929. 5. 19, 5. 20, 6. 30, 10.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