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9권(2011년 발간)
황해도 봉산군(鳳山郡) 초와면(楚臥面) 은파시장(銀波市場)에서 전개된 만세운동에 참여하였다.
1919년 초와면 은파리 기독교인들은 이웃한 재령읍(載寧邑),남률면(南栗面),북률면(北栗面) 교인들과 은밀히 만세운동을 추진하였다. 4월 3일 은파시장 장날을 거사일로 정한 이들은 태극기를 만들고 독립선언서를 등사하였다. 3일 오후 1시경 기독교인이 중심이 된 시위대가 태극기와 독립선언서를 배포하면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자, 장꾼들이 일제히 호응하여 만세를 불렀다. 시위 군중이 1,000여 명에 달하자, 은파주재소 헌병을 비롯한 사리원 방면 헌병과 경찰까지 출동하여 시위대를 해산시키고 40여 명을 구속하였다. 이에 밤 9시경 200여 명의 군중이 감금된 사람들을 구출하기 위해 주재소를 습격하였으나 실패하고 말았다.
임병철 역시 이날의 만세운동에 참가하였다가 붙잡혀 1919년 8월 28일 고등법원에서 소위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1년을 받았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1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독립운동사(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제2권 277~278면
- 判決文(高等法院:1919. 8.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