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 공훈록 27권(2022년 발간)
1919년 3월 23일 경상북도 예천군 호명면(虎鳴面) 오천동(浯川洞)에서 주민들이 독립만세를 외쳤다. 3월 28일에도 호명면에서 독립만세운동이 전개됐다. 원곡동 한문서당의 교사 장용환(張龍煥)이 서당에 부재한 사이에 장세환(張世煥)·장기원(張基元)·장기립(張基立)·장기남(張基南)·장기창(張基昌) 등 서당 학생들은 종이 깃발의 태극기 5기(旗)를 제작했다.
원곡동의 장정출(張正出)도 3월 23일 오천동에서 만세운동이 전개된 것을 듣고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했다. 오후 3시경 장정출은 장복철(張福鐵)·장삼준(張三俊) 등 20~30대 선배와 장일한(張日漢)·장재봉(張在鳳) 등 10대 후배들과 함께 마을 뒷산 등암산(藤岩山) 산기슭에 모였다. 이들은 종이 태극기를 흔들며 한국독립만세를 연호하며 오후 6시까지 독립만세운동을 전개하고 스스로 해산했다.
이로 인해 장정출은 1919년 4월 2일 오천헌병주재소(浯川憲兵駐在所) 헌병에게 체포되고 4월 8일 안동지청 검사분국에 송치되었다. 4월 9일 안동지청에서 이른바 ‘보안법 위반’으로 태 90도를 선고받아 고초를 겪었다.
정부는 2021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판결문(判決文)(대구복심법원:1919. 4. 30)
- 수형인명부(受刑人名簿)
- 형사사건부(刑事事件簿)
- 집행원부(執行原簿)
- 고등경찰요사(高等警察要史)(경상북도 경찰부, 1934) 38면
- 조선소요사건관계서류(朝鮮騷擾事件關係書類)(7-7)(독립운동에 관한 건 제29보, 1919. 4. 6)
- 독립운동사(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1971) 제3권 41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