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9권(2011년 발간)
함남 홍원(洪原)에서 천교도인을 중심으로 전개된 만세운동을 계획하고 시위를 주도하였다.
함남 홍원의 천도교구장으로 재직하던 강남섭(姜南燮)이 교주 손병희 등의 조선독립운동 취지에 호응하기 위해 동지들을 규합하자, 김기흥 역시 이 거사에 적극 동참하였다. 1919년 3월 16일부터 3일간 읍내 장날을 이용하여 대규모 만세운동을 일으키기로 결의되자, 김기흥은 읍내 신도들에게 만세운동에 적극 참여할 것을 권유하는 한편, 강연조(姜鍊朝),박주섭(朴琱燮) 등과 만세운동을 준비하였다.
1919년 3월 16일 김기흥은 읍내 장터에서 선두에 서서 미리 제작한 태극기를 흔들며 조선독립만세를 외치는 등 만세운동을 주도하였다. 시위후 붙잡힌 김기흥은 1919년 6월 14일 경성복심법원에서 소위 보안법 위반 및 출판법 위반으로 징역 1년을 받았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1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新韓民報(1919. 6. 14)
- 判決文(京城覆審法院:1919. 6.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