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9권(2011년 발간)
충남 홍성군(洪城郡) 장곡면(長谷面)에서 전개된 만세운동에 참여하였다.
장곡면의 만세운동에서는 1919년 4월 4일에 이어 4월 7일에 재차 일어났다. 7일 오후 8시 면민 500여 명이 도산리(道山里) 소재 면사무소 앞까지 행진하였다. 이 시위에는 먼저 동리 앞산에 모여 대한독립만세를 부르고 온 화계리(花溪里) 주민들도 있었다. 시위군중들은 면 사무소 앞에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면서 사무소를 습격,파괴하였다. 이튿날인 8일 밤 11시 면 사무소 앞에 다시 모인 면민 60여 명이 대한독립만세를 소리높여 외치며 면 사무소로 진입하려 하자, 일본 경찰과 군인이 이를 막아섰다. 그러나 시위군중은 곤봉 등으로 대항하며 면사무소를 파괴하였다. 이때 일본 군경의 발포로 11명이 붙잡히고 2명이 부상하였다.
이 시위에 참여하였던 오경춘은 4월 24일 붙잡혀 1919년 10월 18일 고등법원에서 소위 소요 및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2년을 받았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1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犯罪人名簿(長谷面)
- 判決文(高等法院:1919. 10. 18)
- 刑事事件簿(朝鮮總督府 裁判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