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20권(2012년 발간)
리주연은 1920년 4월 러시아 스보보드니[自由市]에서 고려혁명군(高麗革命軍)에 입영(入營)하였다. 고려혁명군은 3,1운동 이후 노령과 만주에서 활동하던 독립군 부대가 연합하여 편성된 부대로 1921년 자유시참변을 거친 뒤 새롭게 정비되었다. 이후 주둔지였던 극동공화국 아무르주 스보보드니를 떠나 이르쿠츠크로 근거지를 옮겼다. 이르쿠츠크에 도착한 고려혁명군은 한,중 국경지대로 진출하여 무장투쟁을 전개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질 때까지 후방의 안전지대에서 역량 강화를 위한 군정훈련에 종사하기로 결정하였다. 군사,정치 훈련에 매진한 것이다.
1922년 하반기 고려혁명군은 연해주 해방전쟁에 참전하였고 내전 종료 후 소비에트 러시아당국의 비정규 무장부대 해산방침에 따라 해체되었다. 그 뒤 고려혁명군의 일부 구성원들은 러시아 적군에 정식으로 편입되어 재소련 한인들로 구성된 러시아 적군 제76연대의 근간이 되었다.
이처럼 이주연은 고려혁명군에 입영하여 이듬해 제3연대(第3聯隊) 제4중대(第4中隊) 부관으로 활동하였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11년에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獨立運動史料(국가보훈처, 1997) 제5권(러시아篇) 246, 247, 356, 357면
- 한국사회주의의 기원(임경석, 2003) 337~348면
- 한국독립운동사사전(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2004) 제3권 244~24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