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 공훈록 27권(2022년 발간)
1919년 경상남도 마산 지역의 3.1운동은 3월 10일 마산 장날을 기점으로 시작되었다. 그러나 시위 당일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던 주도자들이 일본 헌병에게 체포되고 말았다. 3월 21일 장날에는 시위 주동자들이 준비한 태극기와 「독립선언서」, 격문 등을 보부상을 가장한 장꾼과 여인들이 숨겨서 운반하였고, 여학생들은 치마폭에 태극기를 숨겨 장터로 모여들었다. 오후 3시가 되자 ‘대한독립만세’라는 함성이 터져 나왔고, 이어 3천여 명의 군중이 만세를 외쳤다. 그러나 일본 헌병의 무력 진압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체포되고 군중은 해산되었다. 3월 26일 장날에 또다시 의거가 일어났다. 오후 2시 40분경 3천여 명의 군중이 태극기를 높이 들고 만세를 외치며 마산 감옥을 에워쌌다. 이들은 투옥된 시위 주도자들의 석방을 요구하였으나 곧 일본 헌병에 의해 진압당하였다. 3월 31일에도 2천여 명의 군중이 만세를 외치며 마산감옥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서봉수는 이러한 만세운동에 참여하였다가 체포되었다.
1919년 5월 15일 마산지청에서 이른바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4월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2021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신분장지문원지(身分帳指紋原紙)(경찰청)
- 매일신보(每日申報)(1919. 5. 22)
- 독립운동사(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1971) 제3권 235~240면
- 부산・경남삼일운동사(삼일동지회, 1979) 69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