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8권(2010년 발간)
강동렬은 1920년 초 간도 연길현(延吉縣) 숭례향(崇禮鄕) 대명구(大明溝)에 북간도지역 한국독립운동 단체인 대한국민회 제15지부가 설치되자 이에 가입하여 통신원이 되었다. 대한국민회는 1919년 연길현 국자가(局子街)에서 1919년 조직된 항일 독립운동 단체로 총회장은 구춘선(具春先)이었다. 이 단체는 상해에 수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승인하였으며, 북간도 전지역을 5개 지역으로 나누어 지역 총부를 설치하였고, 그 아래 여러 지부를 두고 한인사회를 관할하며 독립운동을 펼쳤다. 제15지부 통신원 강동렬은 김성한(金聖漢)·한중선(韓仲先) 등 다른 동지들과 함께 1920년 3월 8일(음력) 연길현 대명구에서 일본 관헌의 밀정 이병준(李炳俊)에게 독립운동 자금 517원을 모금하고 동지들과 함께 산림으로 그를 끌고 가 처단하였다. 이후 대한국민회 통신원으로 계속 활동하다가 1924년경 간도 일본영사관 소속 일경에게 체포되어 청진지방법원을 거쳐 경성복심법원에서 살인, 강도, 대정8년 제령 제7호 위반으로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르던 중 옥중에서 순국(殉國)하였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09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判決文(京城覆審法院:1925. 3. 16)
- 東亞日報(1925. 1. 25)
- 假出獄執行의 件(金聖漢) 報告(京城刑務所長:1931. 6. 10)
- 淸津地方法院第一審判決抄本(京城覆審法院:1925. 3. 10)
- 朝鮮出版警察月報 제15호(1929. 1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