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 공훈록 28권(2023년 발간)
동학(東學) 계통의 청림교(靑林敎)에 가입하여 활동했다. 1914년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청림교의 수령 이원식(李元植)은 이를 이용한 교세확장과 독립운동을 계획하였다. 그는 1916년 2월 제1차 세계대전의 여파가 동양에 미치면 이를 이용하여 조선이 독립해야 한다고 역설하며 신도를 모았다.
청림교에 가입하는 자는 전쟁의 피해를 피하고, 조선 독립 후 관리에 임용될 것이므로 비용을 갹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주(公州) 주민인 박의범은 1916년 음력 12월 공주군 사곡면(寺谷面)에서 청림교에 가입한 후 포덕사(布德師)에 임명되어 포교 활동에 매진했다.
그리하여 1917년 2월 21일 일제 경찰에 체포되어 1917년 11월 5일 공주지방법원에서 ‘보안법(保安法) 위반’으로 태 90도 형을 받았다. 1928년에는 강원도를 중심으로 청림교도들이 조직한 비밀결사 조선공화정치국(朝鮮共和政治局)의 강원도 담당 총시(總視)로 활동하다가 체포되었다.
정부는 2022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판결문(判決文)(공주지방법원 : 1917. 11. 5)
- 형사사건부(刑事事件簿)
- 수형인명부(受刑人名簿)
- 매일신보(每日申報)(1917. 2. 27, 1930. 6. 1, 12. 25)
- 조선일보(朝鮮日報)(1929. 6. 30, 1930. 6. 1, 8. 14, 1931. 1. 16)
- 동아일보(東亞日報)(1931. 1. 16)
- 한국독립운동사자료(국사편찬위원회, 2002) 제38권 26~2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