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21권(2014년 발간)
문태근은 충남 서천군(舒川郡)에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다 체포되어 태(笞)
90도(度)를 받았다.
서천에서 대대적인 만세운동은 1919년 3월 29일 마산면(馬山面) 신장리(新腸
里) 장터에서였다. 장날을 이용하여 3ㆍ1운동의 만세운동을 전개하기로 한 기독
교인 송기면(宋基勉)은 유성열, 이근호 등과 논의하고 29일 낮 1시경 장터에 모
여드는 군중들에게 태극기를 나누어 주었다. 송기면이 단 위로 올라가 독립선
언서를 낭독한 다음 독립만세를 부르자 군중들은 독립만세를 부르며 호응하여
시위에 들어갔다. 일경이 송기면 등 6명을 체포하자 격분한 군중 2,000여명은
경찰주재소를 공격하고 6명을 구출한 다음 주재소를 부수기 시작하였다. 이때
경찰이 총을 쏘아 2명이 부상하였다. 군중들은 한산 쪽으로 시위를 계속하다가
결국 해산되었다. 신장리 독립만세사건에 이어 4월 30일에는 종천면(鍾川面) 화
산리(花山里)에서 2,000여명이 독립만세를 불렀다.
시위 후 체포된 문태근은 소위 보안법 위반으로 태 90도를 받았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13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受刑人名簿
- 독립운동사(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1971) 제3권 131면
- 舒川郡誌(舒川郡編, 1988) 16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