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 공훈록 29권(2024년 발간)
일제강점기 일본에서 유학한 한인 학생들은 고학(苦學)으로 어렵게 공부하는 와중에도 독립운동의 신념을 이어갔다. 1941년 5월 도쿄의 중앙대학 법학부 2학년에 재학하던 신기현은 나가노구(中野區)의 자택과 송엽장(松葉莊)의 집에서 고전융청(高田湧淸) 등의 권유를 받아 독립운동에 참여했다.
그는 권유받은 ‘고문(高文) 그룹’이 조선의 독립이 목적인 비밀결사임을 알고 가입하였다. 이후 1941년 10월부터 1942년 5월 중순까지 김운봉(金雲鳳)·덕산경국(德山耕國)·고전융청(高田湧淸) 등과 실천 방안을 협의했다. 그들은 실력을 양성하여 관계와 재계에 진출하고 각 분야에서 독립을 위해 헌신할 것을 결의했다. 그로 인하여 1943년 2월 20일 구류되어 1944년 6월 5일 대구지방법원에서 ‘치안유지법(治安維持法) 위반’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정부는 2023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형사사건부(刑事事件簿)
- 예심종결판결문(豫審終結判決文)(대구지방법원, 1944. 2. 29)
- 판결문(判決文)(대구복심법원, 1944. 6. 5)
- 집행원부(執行原簿)
- 수형인명부(受刑人名簿)
- 신분장지문원지(身分帳指紋原紙)(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