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22권(2016년 발간)
1944년 경성지방교통국(京城地方交通局) 경성검차구(京城檢車區) 용산분구(龍山分區) 안에서 동료들에게 태평양전쟁에서 일본군이 패전할 것이고, 남한 지방을 폭격한 미군 비행사 중에 조선인이 있다는 등의 내용을 전파하다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박무병은 경성지방교통국 경성검차구 용산분구의 검차수(檢車手)로 근무하던 중, 1944년 8월 20일경 용산역(龍山驛) 안에서 동료인 길창순(吉昌淳)ㆍ양경순(楊景淳)ㆍ김수명(金秀明) 등에게 "대동아전쟁(大東亞戰爭)에서 미군은 사이판섬을 점령하고 이곳에 임시사령부를 설치하고 있으며, 이곳을 기지로 일본 본토를 맹렬하게 폭격하여 이로써 일본은 패전할 것이다", "조선인으로서 독립을 희망하지 않는 자는 없을 것이다" 등의 내용을 전파하였다. 같은 달 하순에는 길창순ㆍ송을차(松乙且)에게 "미군 비행기가 큐슈(九州)를 폭격하기 위해 남선(南鮮) 상공을 통과하였고, 남선 지방을 폭격한 미군 비행사 중에 조선인 비행사가 있다"라고 말하였다.
1944년 12월 23일 경성지방법원에서 이른바 육군형법(陸軍刑法) 및 해군형법(海軍刑法) 위반, 안녕질서(安寧秩序) 위반으로 징역 1년을 받았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14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判決文(京城州地方法院 : 1944. 12. 23)
- 身分帳指紋原紙(警察廳)